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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KN vs TBS (영어 라디오 방송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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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이녀석 때문에 속좀 썩어봤을겁니다. 이녀석이 모길래...
예전엔 이녀석과 다투기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사이좋게 지내기로 했답니다. 

영어를 평생 학습하겠다는 저만의 커리큘럼을 세우기는 했지만... 직장생활과 애인과의 데이트등
일상생활의 예기치 못한 것들로 하루 이틀 미루어 지더라구요.
그렇다고 정해져 있는 교재로만 공부한다면...토익 시험같은 딱딱함과 공부라는 인식으로 인해
몸에서 거부 반응을 일으키더군요 ^^;;;

그래서 저는 출퇴근할때 영어 라디오를 듣습니다.
처음에는 AFKN을 들었는데... DJ이의 멘트보다 노래를 더 많이 틀어주더군요...
그렇게 몇달 했더니 최신 팝은 거의다 마스터하게 되었다는 ``;;; 광고는 들을만 합니다.
종종 잼있는것들도 나오구요~

"Are you army?"  
"yeah~ i'll take you to youngsan"
"yeah" 
"it will be 1xx dallors"
"What?"
-Don't trust this guy... ^^;;;

모 한마디로 공항에서 용산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니 이용하라는거죠...
택시 요금 바가지 쓰지 말고...하하

이야기가 딴곳으로..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어느날 을지로4가역에서 TBS efm의 광고카피를 발견하고 난 후 전 두가지를 번갈아 가면서 듣습니다.


자 그렇다면 AFKNTBS를 본격적으로 해부해 보겠습니다.
(해당 방송국 사이트로 링크 해놨으니 좋은 정보 되었으면 합니다.!!)

AFKN  (AFM the eagle serving America best) 주파수 : 102.7

장점 : 1. 나오는 노래들이 현지 인기순으로 많이 틀어주기 때문에 최신팝을 섭렵할수 있다.
         2. 디제이들의 발음과 그들의 표현방법을 느낄수 있다.

단점 : 1. 해외에 있는 미국민들을 상대로 방송을 하기 때문에 그 나라의 소식과 뉴스등이 나오므로
            상대적으로 문화적 배경이 부족한 저에게는 이해라기 보다는 그냥 단어와 문장의 나열로
            들리는 부분이 생기더군요(제가 모자란 탓입니다 ㅜㅜ) 
         2. 프로그램 전체적으로 노래를 너무 많이 틀어줍니다. 한3곡 듣고 짧은 멘트후 다시 2~3곡
            듣다보면 출근시간중 상당부분을 잡아먹더라구요(통근거리는 지하철로50분 입니다)
            팝송들으며 출근하는것 같더군요..

TBS 주파수 101.3

장점 : 1. 한국에 살고있는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한국을 소개한다는 성향이 강합니다. 그러므로
            한국인인 저로서는 문화적 배경지식 덕분에 모르는 부분이 나와도 자연스럽게 흐름을 
            따라갈수 있어서 예측하며 들을수 있고 "아~이런 부분은 이런식으로 표현하는구나"
            그만큼 Catch를 할수 있더군요.
         2. 매 프로그램마다 퀴즈를 내고 문자를 보내거나 TBS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여할수 있고 
            사은품도 받을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난 1월 pop quiz에 참여하여 미국코믹북 5권을
            선물로 받았답니다.!! 
         3.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는것!! 영어 못하셔도 됩니다. 용기내서 참여해 보세요!!
             홈페이지로 나왔던 내용을 다시 들을수도 있고 스크립트도 볼수있습니다.
             이걸로 다시 공부한다면 좋은 자료가 될겁니다. (유료라서 저는 아직 이용을 못해봤네요)
단점 : 1. 주파수가 안잡힐때가 있습니다. ㅜㅜ 지하철을 이용하는 저로서는 이점이 가장 아쉬운데요...
             AFKN은 7호선에서도 잘 잡힙니다. 그래서 전 출근할때는 101.3를 지하철에선 102.7로 변경!!
             2호선은 지하로 들어가면 주파수 둘다 안잡히더군요.

프로그램

AFKN 아침 집에서 나와 이어폰을 꽂으면 대략 7시25분 정도 됩니다. 그러면 30분쯤에 청취자가 참여할수있는 코너가 있는데요 바로 "I wanna be an office hero"입니다. 무료 도너츠 한 다즌(12개)이 사은품 인데요 참여한 청취자는 큰소리로 (As loud as you can) "I wanna be an office hero"를 외칩니다. 그럼 도넛이 생기는것이지요. 그도넛을 회사로 가져가면 Hero가 되는거죠 ^_^

가끔 아이들도 참여하는데요 그럼 DJ가 장난스럽게 물어봅니다. 도넛을 학교로 가져갈거냐 집에 둘거냐...ㅋㅋ 그럼 집에다 두고 혼자 먹겠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종종 어른들도 그러더군요 ^^:;)
DJ본인도 집에서 먹을거라면서 익살스럽게 얘기합니다.
이런걸 들을때면 사고의 차이를 느끼기도 합니다. 좀 개인주의죠 ㅋㅋ

 TBS 오전10시부터 시작되는 "KICK STAR" DJ는 가수 에즈원(as one)이 맡고있습니다. 예전에 가수로 활동했었죠 ^^;;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보니 이분들이 그분들이더군요.
두분들 진행하는거 보면 호흡도 잘맞고 잼있게 진행합니다. 한국 노래를 영어로 바꿔서 불러주기도 하고 사연도 소개해주고 진행 방식은 한국의 라디오와 비슷합니다. 이점이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더라구요.
"POP QUIZ" 는 4지 선다형이고 대부분 문안하게 풀수있습니다. 당첨은 래덤인지...스탭분들 마음인건지... 한번 당첨되어 종종 보내보지만 미국코믹북 5권 이후로는 당첨이 안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당시 청취자도 많지 않았던것 같고 방송국으로 전화해서 참여방법을 물어보았던것 때문에 애교상으로 주신거 같네요 ^^ ㅋ 참여방법은 위에서 설명드린바와 같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릴께요
휴대폰으로 #1013 또는 홈페이지 kick star(진행중인 프로그램)으로 들어가서 정답을 남기시면 됩니다.

POP QUIZ 참여로 받은 코믹북 5권 입니다.(전부 영어네요 ㅜㅜ)


다른분들 쓰신거 참고하셔두 되구요, 영어 못한다고 기죽을 필요없습니다. 모르니까 배우는거죠 전 그렇게 생각하며 모자란 영어실력으로 참여합니다. 이렇게 참여하시면 프로 끝날때 당첨자를 불러줍니다.
홈페이지에서도 바로 당첨 및 상품을 확인할수도 있구요!!

중간중간 날씨랑 교통상황도 알려주는데요.(물론 in English) 외국 교통이나 날씨 들으면 지역이름들이 낯설어서 괜히 엄한 지역이름에 신경쓰느라 다른 부분을 놓치곤 하는데요.
들으면 다 아는 곳이니 그런부분이 좋더라구요.

결론 친숙한 진행 방식과 한국에대해 영어로 알린다는 점에서 TBS 101.3가 더욱 맘에 듭니다. 일단 DJ들이 말을 많이 하고 저도 이야기를 들으면서 DJ가 하는말에 같이 웃을수 있다는것!! 요거요거 이게 매력이거든요...가끔 Pop quiz에서는 어이없는 예제로 혼자 웃기도 합니다.

영어단어가 외우기가 힘드세요? 그럼 여러분들도 즐겁게 영어와 친해지셨으면 합니다.


Posted by [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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