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맥'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7.11 캐나다 로키(로슨 산 주립공원 Mout Robson Provicial Park) 10

친구인 S.J군이 벤쿠버로 어학연수오는 날이기도 해서 마중을 나가야 한다고 Supervisor에게 바득바득 우거셔 휴가를 얻었지만, 사실 작은 촌동네인 재스퍼에서 몇개월씩 보내다보면, 작은 다운타운에서
참 할일이 없거든요 ㅜㅜ 영어 공부하는것도 매일 하다보면 혀는 꼬이고 국어와 언어 체계가 꼬이더군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변의 지인들과 벤쿠버로 떠나기로 여행 계획을 잡았습니다.
저는 겨울에 스노우보드를 탈 계획이였기 때문에 보드 장비를 풀셋으로 뽑는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여행...이것참 좋은겁니다. 삶을 재충전 하고, 새로운 것들을 보고 느끼고, 추억을 남기기도 하죠 ^^
하지만 돈...자금의 압박이 너무 컸습니다. 마침 벤쿠버 갈일 없냐며 꼬시던....같은 아파트에 사는 Jack형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같이 일하는 동료인 Alex를 열심히 꼬셨습니다.
"너 지금 아니면 벤쿠버 못간다...혼자 가려면 비용이 얼마인줄 아냐" ,"갈때 같이가서 보드장비 같이사자"

이렇게 저만의 미션은 성공했답니다.

짜잔!!! 3박4일동안 우리 일행과 동거동락할 차는 도요타의 캠리로 정했습니다.
(연비는 = 도요타 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었죠,,,그당시엔 말이죠...
지금 도요타의 리콜사태를 보면서 한국차는 아직 멀었다라고 생각했던게 조금 부끄러워 지더군요!!)



이런 길을 한시간쯤 달렸을까...서서히 지겨워지던때였습니다.
아직 4시간을 더 달려야 하는데...출발할때의 설례임이 사라지려 할때였죠...
그때 무엇인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멀리서부터 보이던 산이였죠...재스퍼 다운타운에서도 보이던거라 그냥 어딘가에 붙어있나부다
이렇게 생각하며 살아왔었는데...
허걱....




입구에 들어오면 관리실?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습니다만 관리실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Information 표지가 이곳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하이킹 코스를 안내해 주더군요.




캐나다 롭슨 산 주립 공원(Mount Robson Provincial Park)
재스퍼 국립 공원과 나란히 있는 이곳은 B.C주에서 관리하는 총면적 2,170 ㎢의 주립공원으로 해발
3,954m의 캐나디안 로키에서 가장 높은산이라고 합니다. 인디언들은 켜켜이 쌓인 지층이 그래도 드러난 상의 모습을 보고 "나선형의 길이 나있다"는 뜻의 유라이하스쿤 Yuh-Lai-Has-Kun"이라고 불렀다는군요.
1913년에 Kain, Mac Carthy, Foster 등이 등정에 성공했다고 써있고, 키니호수, 버그호수, 리어가드 폭포, 캐년 트레일등 명소등이 표기되어있었으나 날씨가 쌀쌀한 10월이였고 생각지도 못했던곳이라 오래 머무를수가 없었습니다.






내년 날씨가 따듯해지면 그때 다시 들리리라 마음먹고 사진만 찍고 떠났던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여행 > 캐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N, 금연을 결심하다.  (15) 2010.07.11
Posted by [Brian]
,